100920 - 랜드시네마
동연이의 네번째 극장영화
길고긴 추석연휴가 시작되고 그동안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우연하게도...
TV 예고편을 보고서는
"동연아~ 저거 보러갈래?" 이랬더니.
당장가자고 난리법석을 부리는통에 엄청난 스피드로 서둘러야 했다.
조조는 벌써 늦었고...
11시 30분에 시작하는 두번째 영화..
하지만 그때 시간은 10시 30분...
더빙으로 3D가 아닌곳을 찾고 찾아 봤지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랜드시네마를 잊고 있었다니...ㅎㅎ
씻고 바로 달려갔다 10시 55분..
엄마는 봄이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동연이는 아빠와 처음으로 단둘이 영화를 보러갔다..
얼마나 건성으로 봤으면 제목도 슈퍼밴드로 알고갔었다..
큭...
밴드가 아니고 배드였다...
영화는 시작되고 순식간에 잘못된 판단인걸 알게되었다..
동연이가 보기에는 너무 내용이 어려웠다..
최고의 악당이 되기 위해서 무었이든 다 하는 악당녀석이 아이들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모습...
영화를 다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동연이에게 영화의 감상평을 요구했다...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재미있었어...라고만 한다...
내용도 잘 모르면서 말이다...ㅡ,.ㅡ
아이와 함께 볼 영화는 이렇게 함부로 고르면 안되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자평 : 다음에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재미있는 영화부탁해.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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